우연히 거짓말 부적을 손에 넣게 된 바름이의 마음 속 들여다보기. 만우절은 도대체 왜 있는 걸까? 사람을 속이면서 재미있어 하는 게 못마땅한 바름이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거짓말은 무조건 나쁜 거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던 바름이는 학교 가는 길에 우연히 거짓말 부적을 갖게 된다. 친구들의 속마음 중 거짓말이 있으면 부적이 부르르 떨리면서 글자가 쓰여지는 신기하고 기묘한 부적이다.
거짓말 부적을 통해 남 몰래 친구들의 비밀을 알게 된 바름이는 재미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런 거짓말을 하는 친구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한 아이, 그런 거짓말을 알면서도 속아 넘어가 주는 친구들을 보면서 거짓말이 때때로 필요할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는데…. 부적 속에 숨겨진 친구들의 고민을 하나둘 알게 되면서 바름이는 진실과 거짓말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고, 무엇이 더 중요한지 고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