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시대를 견디며 삶과 예술에 철저하고자 했던 화가 이중섭의 삶과 죽음. 그리고 예술세계를 조명한 책. 한국 근대미술의 선구자라 불리는 이중섭의 고난에 찬 생애를 복원하고 일반에게 오도되어 있는 사실들을 바로잡으며 전통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표현기법의 자기화를 이룩한 그의 작품을 살펴봄으로써 인간 이중섭을 파헤친다. 시기별로 작품을 묶으며 연대순으로 배열하는 편년작업을 최초로 선보이며 그의 생애와 그의 생애의 또 다른 생애인 작품들을 조망함으로써 그의 생애만큼 다난했던 예술혼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게 하는 데 모자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