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각종 문예지(월, 계간)에 발표된 신작 중·단편소설들을 대상으로 하여 현장비평가 다섯 명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특정한 이념에 상관없이 선정, 수록했다. 특히 올해에는 이승우와 같은 비교적 원로 작가부터 박민규, 김미월 등과 같은 이제 막 등단한 신인 작가들의 작품들이 골고루 섞여 있다. 뿐만 아니라 김영현, 김남일 등과 같은 80년대의 대표적 작가들과 윤대녕, 구효서 등 90년대의 대표적 신세대 주자들의 작품 역시 한자리에 모여 있다. 비교적 전통적인 소설의 화법에 익숙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 이승우, 이혜경, 조경란, 하성란 등으로부터 박민규, 김경욱에 이르는 형식파괴주의자들의 작품까지 아우르고 있어 지난 1년 간 한국소설 문단이 보여준 성과를 한눈에 가늠케 한다. 각 작품에는 선정위원들의 해설이 수록되어 있다.
[선정위원] 김윤식, 김화영, 이재룡, 성민엽, 신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