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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많이 짧아졌다
글쓴이
김종길 저
출판사
솔
출판일
2004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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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종길

1926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고려 영문과를 졸업한 후, 194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문(門)」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1958년부터 1992년까지 고려대학교 영문과 교수 및 문과대학장을 역임하였고, 1988년에는 한국시인협회장을 지냈다.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며 목월문학상, 인촌문학상, 대한민국예술원상 등을 받았다. 국민훈장 동백장, 은관문화훈장 등을 수훈했다.

그의 시는 격렬한 감정이나 감상에 젖지 않으며, 일상적인 소재를 지성적이고 간결한 언어로써 절도 있게 형상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김종길 시인의 신작 시집이다. 시인은 조지훈, 박목월 선생과 깊은 교류를 가졌던 저자이기에 몇몇 시들에서는 그러한 경향이 느껴지지만, 이번 시집의 전반적인 느낌은 산문적이라는 인상을 준다. 그저 담담하게 이야기하듯 풀어내는 저자의 시어들은 그저 사실적 관찰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김종길 시인의 사실적 관찰은, 삶을 전체적으로 되돌아보는, 것도 끊임없이 되돌아보게 되는 일의 일부라는 데에서 깊은 인상을 준다. 보고 스쳐가는 일들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사람의 본질적 특성이나, 김종길 시인은 그저 먼 거리에서 바라보듯 담담하게 서술해나간다. 그러나 그 건조한 사실주의 속에 절제의 미학이 담겨 있으며, 모든 시마다 회고의 우수가 서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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