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람과 대화하면서 전달되는 것은 단지 그 내용 만은 아니다. 대화를 통해 우리는 상대방의 지식 수준이나 성격까지 짐작할 수 있다. 이는 영어로 대화할 때도 마찬가지다. 교과서에서 배운 정확한 문장을 이용해서 대화한다 해도 미묘한 뉘앙스 차이를 모르고 쓰면 듣는 사람에게 원치 않은 이미지를 줄 수도 있다.
중요한 자리에서 정중한 표현을 쓰지 않아 결례를 범한다거나, 친한 사이에 사무적이고 딱딱한 표현을 써서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든다거나, 업무상 중요한 파트너에게 애매한 표현을 해서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바로 그런 예다.
이 책은 정말 쉽지만 뉘앙스까지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표현을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또한 각 에피소드 말미에 실제 상황을 충붑히 반영한 네이티브의 대화를 수록하였다. 이 대화는 따로 카세트 테이프에 담아, 표현의 미묘한 뉘앙스 차이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