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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선, 사랑과 존재의 발견
글쓴이
강신재 외 6명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24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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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신재

1924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전문학교에서 공부했다.1949년에 김동리의 추천으로 단편소설 「얼굴」, 「정순이」를 「문예」에 발표하며 등단했다. 1959년 단편 소설 「절벽」으로 한국문인협회상을 수상했다. 『젊은 느티나무』등 당시로는 파격적인 불륜을 그린 수많은 애정소설을 발표하여 대표적인 여성 작가로서의 위치를 굳혔다. 1967년 장편 소설 『이 찬란한 슬픔을』로 여류문학상을 받았고, 1984년에는 장편 소설 『사도세자빈』으로 중앙문화대상, 1988년에는 같은 작품으로 대한민국예술원상을 수상했다.

그녀의 작품경향은 '임진강의 민들레'(1962), '파도'(1963)에 이르면 사회와 현실문제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주로 여성들의 운명적 불행과 비극적 삶을 형상화하였는데, 다양한 형태의 비극을 역설적인 아름다움과 연결시키고 있다. 주제의 다변화, 상징성, 감각적인 문체의 사용 등으로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했다.

그의 소설은 주로 불륜과 삼각관계 등 사회적인 인습을 뛰어넘는 애정관계를 통해 사랑과 도덕 사이에서 갈등하는 남녀의 심리를 감각적이고 신선한 문체로 표현하여 대중소설의 위상을 한 단계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작으로 『명성황후』(전3권), 『젊은 느티나무』등이 있으며, 한국문학가 협회상, 제3회 여류문학상, 중앙문화대상, 예술원상 , 삼일문화상을 수상하였다. 2001년 5월 12일 77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탄생 100년을 맞는 작가들의 문학적 업적과 생애를
객관적으로 조명하고 정리하여 우리 문학의 진로를 모색한다

1924년에 태어나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문학인들은 강신재, 박양균, 신동집, 차범석, 최일수, 박화목, 손동인 등이다. 이들은 모두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20대에 독립과 한국전쟁을 겪은 세대다. 한국전쟁을 전후한 시기에 문단에 나왔지만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를 탐구했다는 점에서 기존 1950년대 문학이나 전후문학과 결을 달리한다.

이들의 문학은 허무주의와 실존주의로 귀결되지 않고, 각자의 방식으로 전후 세대의 감각을 형상화했고, 전후의 ‘현실’과의 긴장 관계 속에서 개성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전후라는 척박한 현실에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나 그 시대를 짓누르고 있던 ‘분단’이나 ‘이념’ 같은 거대한 현실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헤쳐 나가려는 모습을 보여 준 것이다. 이들은 전후 한국의 현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려 노력했고, 그것은 현실 원칙에 충실한 삶의 형태부터 인간 존재의 본질을 사유함으로써 현실을 초극하려는 태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상으로 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1924년생 작가들은 현실에 순응하기보다 ‘문학’을 매개로 그 시대의 고정관념에 적극적으로 응전하고자 했다. ─「총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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