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순서로 된 스물여섯 나라의 환상적인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는『오르배 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은 마법과 주술, 신화와 전설 등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이야기의 매개로 하고 있지만, 시처럼 아름다운 문체와 이미 세계 비평가들을 매료시킨 섬세한 필치의 삽화가 감동을 줍니다.
저자는 까마득한 과거의 역사를 '환상'과 '신화'속에서 재구성하고, 현실의 문화와 풍물이 '마법'과 '주술'의 옷으로 갈아 입히기 위해 5대륙을 비롯, 세계 각지의 자연과 지형, 기후와 풍물, 종교와 문화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였습니다. 책 속에는 신비한 이야기뿐 아니라 각 나라의 동물과 식물, 말과 옷차림, 풍속과 종교 등에 관한 그림과 구체적인 기록들이 담겨 있으며 이는 상상의 나라들을 사실인양 구체화시키고 생기를 불어 넣어주며, 독자들로 하여금 민속지를 보는 듯한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각 나라의 이야기들은 상상의 현실, 신비와 신화, 전설과 역사, 과학과 환상이 마치 한 몸처럼 아름답게 조화하고 있어, 그 비유와 상징들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매우 유익한, 지적이고 문화적인 학습 효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Livres Hebdo』가 뽑은 최고의 청소년책, 리모주 도서축제 10!~14세 아동도서 상, 프랑스 국영방송국의 아동 픽션 상, 이태리 볼로냐 도서전 라가치 상 등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책으로 인정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