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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미술관에 간 역사학자
글쓴이
이석우 저
출판사
문예춘추사
출판일
2024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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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석우

경희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드리안대와 일리노이대 등에서 서양사를 공부했다. 1980년부터 2006년까지 경희대학교 사학과 교수와 동 대학 중앙박물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9년부터 서울 강서구에 있는 겸재정선미술관의 초대 관장을 맡았다. 국제미술평론가협회(AICA) 회원으로 역사와 미술을 접목한 글쓰기에 주력한 미술사가로 유명하다. 2017년 2월 1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역사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사람의 흔적이다. 그 흔적을 따라가는 동안 그는 역사와 미술이 교차하는 지점에 늘 매료되곤 했다. 그에게 “미술은 역사의 표정이며, 그것을 담고 있는 그릇이자, 역사와 만나는 직접적인 통로”였다. 그래서 그는 “역사를 만나러 미술관에 간다”라고 말했다.

저서로 『예술혼을 사르다 간 사람들』, 《역사의 들길에서 내가 만난 화가들》(상·하), 《역사의 숨소리, 시간의 흔적》, 《그림, 역사가 쓴 자서전》, 《명화로 만나는 성경》, 《대학의 역사》, 《아우구스티누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미술
“삶을 예술과 같이, 예술을 역사와 같이”
그림 그리는 역사학자, 역사가 된 예술의 순간을 말하다!

이 책은 오랜 세월 동안 역사를 공부해온 역사학자가 바라보는 ‘시대를 담은 그림’들, 그 그림들의 역사적 풍경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화가의 수만큼, 또한 미술작품에 관심 깊은 내밀한 성정의 관객 수만큼 미술을 보는 시선은 다양할 터인데, 이 책의 시선은 한마디로 모든 그림은 어떤 형태로든지 역사를 반영하고 있음을 기본으로 하는 것이다.

저자는 그림에 얽힌 역사와 화가의 이야기, 그리고 각각의 시대마다의 회화적 특징을 역사라는 씨줄과 미술이라는 날줄로 엮어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역사학자로서의 깊은 통시적 시선은 그림이 탄생한 당시의 시대상 및 화가의 절절한 사연을 가차 없이 끄집어내고, 또한 그림 속 인물들의 동작과 옷깃 하나의 의미까지도 나름의 통찰로 전달해준다.

애초에 [국민일보]에 연재되었던 ‘이석우의 역사가 있는 미술’에 12꼭지의 글을 더하고, 에세이 ‘나의 작은 역사 스케치북’을 추가해서 완성한 이 책은 라스코 동굴 벽화에서 앤디 워홀에 이르기까지 1만 7,000년 인류의 역사를 관통하는 대서사다.

“그림을 보며 나를 넘어서고, 그림을 통하여 역사를 배우며, 역사에서 또한 그림 이해의 깊이를 더하는 즐거움을 누린다. 뿐만 아니라 작가와 등장인물들을 통하여 인류의 위대한 정신을 만나게 되는 내면의 희열 또한 크다”고 진술하는 저자는 독자들도 같은 기쁨과 희열을 느낄 수 있기를 고대한다. 저자의 바람대로 그 기쁨과 희열은 책 전편에 가득한 그림들과 함께 독자들의 가슴으로 오롯이 파고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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