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승리가 내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승리조차 패배를 향한 한걸음에 불과하다.
1군 무대에서 기회를 얻은 이상용. 마지막일지도 모를 찬스를 절대로 놓칠 수 없다. 무사히 첫 세이브를 올려 다음 등판으로 이어질 동아줄을 거머쥐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다음 상대는 타선이 연쇄 폭발을 일으켜, 게이터스의 투수진으로는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수준까지 올라있는 램스. 경기는 예상대로 흘러간다. 한 타자 한 타자를 막아내는 것도 벅찬 엄청난 파괴력, 램스의 공격력에 압도적인 스코어로 무너지는 게이터스. 어쩔 수 없는 투수진 고갈로 승리하고 있는 경기에 등판해야 하는 마무리투수까지 경기에 올라서게 된다. 승리로 이어지는 패배를 위해 이상용은 금기시되는 최후의 수단을 사용하게 되는데. 과연 이상용의 의지는 내일의 승리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