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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그리스의 문학과 철학
글쓴이
헤르만 프랭켈 저
출판사
사월의책
출판일
2024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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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헤르만 프랭켈

독일과 미국에서 주로 활동한 세계적인 고전문헌학자. 1888년 베를린에서 태어나 베를린, 본, 괴팅겐 등에서 독문학과 고전문헌학을 공부했고, 고전문헌학의 대부로 불리던 울리히 폰 빌라모비츠-묄렌도르프와 프리드리히 레오 등의 뛰어난 학자를 스승으로 배웠다. 1915년 괴팅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으며, 1921년 ??호메로스에 나타난 비유?? 연구로 교수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히틀러의 집권과 함께 시작된 유대인 박해를 피해 영국으로 망명했으며, 1935년 스탠퍼드 대학의 초빙을 받아 미국에서 교수로 취임했다. 당시 고전학 불모지였던 미국에서 고전 연구의 개척자 역할을 하며 1953년 정년퇴임 때까지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였다. 퇴임 후에도 캘리포니아대(버클리), 코넬대,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 등 세계 각지에서 초빙교수로 가르쳤다.

헤르만 프랭켈은 고대 그리스 문학과 철학에 대한 탁월하고 치밀한 해석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주요 연구 분야인 그리스 상고기 문학의 문체 연구에서 큰 연구 업적을 남겼다. 특히 1931년 괴팅겐에서 집필을 시작하여 1951년 출간한 ??초기 그리스의 문학과 철학??은 전 세계 학자들과 학생들의 필수 문헌으로 널리 읽히는 책이 되었다. 이 책 외에도 오비디우스와 아폴로니우스 연구로 헬레니즘 문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된다. 1977년 산타크루즈에서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서양 정신사 최초의 전성기에 대한 탁월한 안내서

호메로스, 헤시오도스, 파르메니데스, 헤라클레이토스, 사포…
고전학의 세계적 대가 헤르만 프랭켈이 펼쳐 보이는 초기 그리스의 사유 세계

이 책은 그리스 상고기 곧 기원전 8세기부터 5세기까지 범 그리스 문화권에 등장했던 시인들과 철학자들의 작품을 통해 서양 문명의 시원적 사유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책이다. 그리스 시대 구분에서 ‘상고기’란 아테네 비극시인들과 소크라테스가 등장한 ‘고전기’ 직전까지를 가리키는 말이다. 우리는 이 시기에 대해 문학에서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오디세이』와 헤시오도스의 『신통기』 및 사포와 같은 서정시인들의 몇몇 시편을, 그리고 철학에서는 탈레스로부터 헤라클레이토스에 이르는 자연철학자들의 이야기를 간간히 알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상고기에는 이들 외에도 인간과 세계에 대해 탁월한 사유의 수준을 보여준 여러 시인과 철학자가 있었다. 세계적인 고전문헌학자로 꼽히는 헤르만 프랭켈은 1950년대 이른 시기에 펴낸 이 1천여 쪽의 대작에서 그들의 문학적, 철학적 성취를 훌륭하게 복원함으로써 이 책을 이후 고전학의 필독서 위치에 올려놓았다.

상고기 그리스의 독특한 점은 다른 문명권에서는 소실되거나 흔적마저 지워진 문학과 철학의 텍스트들이 어떻게 원문 그대로 살아남아 후대에 전해질 수 있었는가 하는 점이다. 저자는 자신들의 현재적 위치를 명확히 인식하고 그 인식을 실제 삶에서 실현하려 했던 의지야말로 다른 시대, 다른 문명과 뚜렷이 대비되는 상고기 그리스인들의 특징이며, 이 때문에 그들의 유산이 후대에 반복적으로 회자되고 보존될 수 있었다고 본다. 이 책은 독일에서 그리스어/라틴어 고전학과 철학을 연구하고 학위를 받은 역자들이 ‘한국연구재단’의 명저 번역 지원을 받아 옮긴 책으로, 번역의 가독성과 정확성 면에서도 일반 독자뿐 아니라 전문 연구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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