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라는 녀석은 악의에 가득 차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자기 딴엔 평범하게 살아간다고 생각해도 어디서 발이 걸릴지 알 수가 없으니까 말야. 나는 엠브리오.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껍질을 깨부숴 줄 수 있는 존재. 원하건 원하지 않건 나와 접촉한 사람은 과잉된 가능성을 끌어내어 재액에 말려들게 되지…. 그리고 그 재액이 지금, 최강과 번개의 재대결을 부르려 한다. 운명을 건 이 결투가 결말의 순간을 맞이했을 때 거리는 흔들리고, 드높은 불꽃이 치솟고, 그리고 부기팝 녀석은 악의에 가득 찬 얼굴로 운명에 개입해 들어오지….
불가사의한 엠브리오를 둘러싼 사투의 끝에서 기다리는 건 지옥인가 미래인가, 아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