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년의 역사를 가진 런던지하철을 무대로 펼쳐지는
사랑과 죽음, 사건과 폭발의 이야기
세계 55개국 168개 도시에 지하철이 달린다.
표정 없는 얼굴들과 함께 인생의 터널을 통과한다.
무심한 한낮의 입구, 어두운 밤의 출구를 나선다.
사랑도, 젊음도, 지하철을 타고 달린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오직 지하철만이 무사히 선로 위를 달릴 것이다.
이 작품은 지하철을 통해 런던의 어느 지하철 역사 옆에 있는 오래된 폐교에, 어쩌면 인생의 환승지에 내린, 남녀 젊은이들이 다시 그들만의 노선도를 따라 출발하며, 꿈꾸며, 무너지는, 삶과 사랑의 폭발음을 그린 소설이다.
이 작품의 제목인 ‘솔로몬의 카펫’은 사람들을 카펫에 태우고 그들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날아서 데려다 준다는 ‘솔로몬 왕의 카펫’ 이야기에서 나온 말이다. 그런 솔로몬의 마술 카펫 같은 지하철이, 심리 스릴러의 거장 바바라 바인의 손끝에서 어둠의 심연을 향해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