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전후로 자동차 산업은 문명사적인 전환기를 맞고 있다. 이 엄청난 변화에 대해서 이 책은 자동차 세계에 대한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흥미로운 내용들을 소개한다. 세계 자동차 기업들이 목표로 하고 있는 새로운 방향을 염두에 두면서 자동차 산업의 반세기를 되돌아보고, 1990년대 다국적 기업으로서 거대 자동차 기업들이 전개해 온 세계 경영전략ㆍ상품전략ㆍ생산체제의 변혁ㆍ극적인 합병과 자본제휴 등 세계적인 재편성 과정에서 드러난 특징을 살펴본다. 그리고 안전기술, 자동차의 정보화ㆍ고도화, 환경과 에너지 문제에 대처하는 연구개발, 차세대 자동차 개발 등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문명사적인 전환기에 서 있는 오늘날은 무엇보다도 자동차로 인해 야기되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자동차 1백여 년의 역사를 살펴보면 오늘날 같은 상황은 전혀 예기치 못한 일은 아니다. 점점 규제가 엄격해지는 안전대책과 저공해 에너지 절약대책 등 앞으로 자동차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요건들은 많아진다. 21세기에는 이런 요건들을 갖추고, 개성 넘치고 매력있는 차 본연의 모습을 되살리는 혼신의 노력을 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