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생 사이에서 화제가 되어 온, 손영기의 한의학 방법론
『별난한의사 손영기의 먹지마 건강법』『나는 풀 먹는 한의사다』『희관 씨의 병든 집』의 건강서를 통해 일반에게 오염된 음식과 환경의 제한을 주장해 온 한의사 손영기의 학문적 배경과 한의학 관(觀)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
이 책은 그동안 한의대생 사이에서 화제가 되어 온 저자의 한의학 방법론에 대한 논문을 정리한 것이다. 저자는 먼저 한의학의 바탕 언어인 음양오행에 대해 재고찰하고 있는데, 이는 양진한치(洋診韓治)를 비롯한 현 한의계의 여러 문제가 이 근원적인 인식 틀을 상실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 의식을 바탕으로 에서 저자는 이 음양오행 언어에 튼튼히 뿌리를 내린 관(觀)의 형성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이런저런 처방법만을 좇아 부유하지 않는, 의자(醫者) 자신의 진단하는 힘이 바로 여기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불교의 유식(唯識)의 관점을 빌려 심침(心鍼)의 원리를 논한 이나, 철학적 개념인 무극, 태극, 음양, 사상, 오행을 오로지 손 하나만을 관하며 설명한 , 저자 자신의 기철학과 변화의 이치를 논한 , 우주의 운동 원리를 통해 신체의 운동 원리를 논한 , 해토치법의 이론적 토대를 논한 은 모두 인체와 자연을 관찰하면서 다듬어 온, 한의학에 대한 저자 자신의 독특한 관(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