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화에는 사람이 동물을 타고 가는 그림이 자주 등장합니다. 이 동물 중에는 소, 말, 거북이, 두루미 같은 실재하는 동물들도 있지만 용이나 봉황, 해태 같은 상상의 동물도 있습니다. 또 흰구름이나 나뭇잎을 타고 가는 사람도 볼 수 있지요. 사람들은 오대체 무얼 타고 어디로 가는 걸까요? 소 타고 가는 아이, 새우를 탄 아주머니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들은 꿈과 히망을 가득 싣고 환타지의 세계를 향하여 갑니다. 이들이 도착한 세계는 과연 어떤 곳인지, 궁금하지 않나요? 숨은 그림을 찾듯 재미나게 우리 민화 속에 있는 우리만의 소박하고 감칠 맛나는 이야기와 정서를 감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