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해전의 울돌목이 보이는 옥매산과 그곳에 박힌 쇠말뚝
민족의 가슴에 박힌 일본의 쇠말뚝을 뽑는 역사 그림동화
전남 해남에는 이순신 장군이 아군의 수가 많아 보이도록 강강술래를 하고, 명량대첩을 이룬 울돌목이 내려다보이는 옥매산이 있습니다. 민족의 정기가 서린 옥매산은 역사의 아픔이 새겨진 곳이기도 합니다. 일제강점기 광산 운영에 조선인들이 강제동원됐고, 그 광부들이 제주도까지 끌려가 노역하고 해방 후 귀향하다 118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빚어졌기 때문입니다.
역사적 의미와 아픔을 지닌 옥매산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는 역사 그림동화입니다.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의 아픔과 참상을 보여주는 작품은 다소 무거운 주제를 아이들 눈높이로 풀어내고, 역사의 진실과 바른 역사 인식을 돕습니다. 작품은 일본이 박았다는 옥매산의 쇠말뚝 발견과 제거한 실화도 녹여냈습니다. 일본이 박았다는 쇠말뚝의 진위를 떠나, 강제동원 등 숱한 일본의 범죄행위가 바로 민족의 가슴에 쇠말뚝을 박는 일이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상희 작가의 글에 백명식 작가의 그림이 어우러져 고래책빵 그림동화 32권으로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