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깨물어 주고 싶을 만큼 사랑스럽다가도 엉덩이에 불이 나도록 때려 주고 싶은 장난꾸러기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책 속 주인공은 얄밉게도 엄마를 화나게 할 확실한 방법을 한두 가지도 아니고 열 가지나 가르쳐 주겠다고 합니다. 10가지 방법에 대해 각각 구체적인 조언도 빠뜨리지 않고 일러주고 있지요. 늦게 자기, 안 씻기, 방을 어지럽힐 땐 방구석에 곰팡이 슨 과자나 둘둘 말아 놓은 양말을 엄마가 발견하도록 하기 등 엄마를 화나게 하는 일은 그 무엇보다 쉬워 보입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말썽꾸러기 주인공이 귀가 번쩍 뜨이는 결론을 남깁니다. 만약 엄마를 화나게 하는 대신 기쁘게 하고 싶다면, 이 10가지 방법을 정반대로 해보라고 말입니다. 결국 엄마를 기쁘게 하는 10가지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