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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가 지다 젊음도 지다
글쓴이
오오누키 에미코 저/ 이향철 역
출판사
모멘토
출판일
2004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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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이 책은 허무와 정열이 결합한 카미카제 특공대에 관한 문화인류학의 빼어난 연구서이다. 미국 위스콘신대학의 교수인 저자 오오누키 에미코는 메이지 이후 정부가 사쿠라의 아름다움을 이용해 당시 최고의 지성인이었던 젊은이들을 어떻게 ‘인간어뢰’나 ‘폭탄운반용 짐승’으로 몰아넣었는지를 고찰하고 있다.

세계사에서 보기 드문 무혈혁명으로 주목받은 엘리트 정치가들은 서양 식민지주의에 대항할 수 있는 강한 근대국가로 일본을 구축해간다. 그들은 서양과는 다른 독자성으로 천황제 중심으로 국가종교를 창립하고 그 정신을 일본제국의 헌법에 명시해, 결과적으로 자신들의 의도와는 반하는 군국주의 기틀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

이 책의 분석 대상인 학도병들은 당시 다양한 사상 조류인 마르크시즘, 인도주의, 기독교의 영향을 받았다. 그들은 밖으로는 서양의 문화 ? 정치의 패권에, 안으로는 ‘천황에 대한 충성’에 저항하지만 자신들의 감각을 애국심으로 무장시켜갔기 때문에 역으로 국가이데올로기에 이용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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