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종전 후부터 1990년까지 지구상에 전쟁이 없었던 기간은 단 3주에 불과하다고 한다. 냉전이 종식되고, 사람들은 장밋빛평화를 꿈꿨다. 그러나 아직도 지구상 곳곳에는 전쟁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 책은 한마디로 전쟁이 왜 끊임없이 일어나는가에 대한 긴 설명이다.
저자 존 J. 미어셰이머는 지구상에 평화가 도래할 것이라는 생각은 환상이라고 잘라 말한다. 그는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압도적인 힘을 가지는 것만이 자기나라의 안전을 보장해 주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주장한다. 강대국들은 상대방에 비해 서로 우월한 지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전쟁이 일어난다. 이것은 한 국가가 다른 국가보다 도덕관념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국가의 지도자가 사악한 지배욕을 가졌기 때문도 아니다. 다른 나라보다 강한 나라, 더 나아가 지구상의 유일한 패권국이 되는 것이 자기 나라의 안전을 보장하는 최선의 방책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미어셰이머가 주장하는 공격적 현실주의 이론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