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툰야빌(아주 무서운 가뭄)'이라는 사제의 예언을 듣고 비의 신 샤크에 대해 불평을 하던 소년 픽은 샤크에게 잡혀 올라가, 옛 마야의 구기 경기 포커토크로 신을 이기 못하면 개구리가 될 거라는 경고를 듣게 됩니다. 픽에게 아버지는 헤즈멕(마야의 돌잔치0 때 픽이 집었던 물건들을 보여 주고, 픽은 그 물건들의 주인을 찾아가 도움을 청합니다. 맹렬한 힘을 가진 표범, 날쌘 케찰 새와 신성한 지혜의 강 세노테에게 도움을 약속 받은 픽은 샤크와의 경기날에 친구들의 도움과 자신의 용기로 비의 신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샤크는 약속대로 비를 내려 주었고, 픽이 자라서 유명한 포커토크 선수가 되어서도 이길 때마다 부드러운 비를 내려, 픽은 '비의 신과 겨룬 소년'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모든 시간마다 신이 정해 놓은 운명이 있다고 믿었으며 이 운명에 매우 순응적이었던 고대 마야 사람들. 하지만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감히 신에게 도전하여 승리를 얻은 픽은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대담함을 보여줍니다. 신이기 때문에 이길 수 없다 포기하지 않고 불가능에 도전해 자기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픽의 노력과 승리는 독립적이고 적극적인 삶의 태도를 가르쳐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