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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 들고 파리를 가다
글쓴이
린다 저/김태성 역
출판사
북로드
출판일
2004년 9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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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역사
파리 현지인보다 관광객이 많다고 투덜대는 파리 시민의 이야기처럼 파리는 일년 내내 세계에서 몰려드는 구경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어느 영화에서본 로맨틱한 분위기에 휩쓸려 자신도 모르게 짐을 싸서 날아온 낭만파, 유럽 일주 코스 중 단 며칠만 파리에 머물러야 하는 배낭여행족, 고색창연한 파리의 건축물을 답사하기 위해 온 건축학도, 명품 브랜드의 신규 런칭 제품을 구매하러 날아 온 쇼핑족……. 이렇게 갖가지 다른 이유로 파리에 오는 사람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은 파리의 유적지 앞에서 똑같은 행동을 한다. 우르르 몰려다니며 에펠탑에서 사진을 찍거나 뒷골목 맛집을 찾아다니며 유적지를 발견한 듯 내심 흐뭇해한다.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파리의 진정한 모습은 무엇일까?

이 책은 파리에 대한 역사·문화적인 답사기이다. 프랑스대혁명을 전후로 파리가 어떻게 변모했으며 판에 박힌 여행일정에 나와있는 파리의 무수한 유적지에서 과연 어떤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는지 면밀히 보여준다. 바스티유 궁전안에 돈을 내고 들어가는 국회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이집트의 명물인 오벨리스크가 왜 콩코르드 광장에 있는지, 몽마르트 언덕의 원래 이름은 무엇이었는지,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를 처참하게 죽였던 단두대의 비밀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준다.

이 책은 맛집, 멋집 만을 찾아다니는 관광버스식의 여행이 아닌, 파리의 진정한 모습과 조우할 수있게 보여주는 파리의 역사 다큐멘터리와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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