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히는 저자는 무엇이 다른가?
파워라이터 18명의 글쓰기와 삶을 인터뷰하다
김금숙 김동식 김민형 김소영 김초엽 김혜남 김호연
베르나르베르베르 서은국 양정무 요시모토바나나
원태연 이슬아 이해인 임경선 장강명 장류진 정재찬
* 왜 쓰는가? 어떻게 쓰는가? 우리 시대 파워라이터가 건네는 이야기!
* 일단 쓸 것, 멈추지 말 것, 그리고 등 근육을 단련할 것
* 일상적 쓰기부터 구원적 쓰기까지, 서로 다른 쓰기에서 발견한 같은 마음
* 나를 내어놓고 타자를 받아들이는 꾸준한 쓰기의 힘
텍스트와 책은 살아남을 것인가? ‘대유튜브 시대’ 영상물의 홍수는 독서 인구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2차 창작물의 소재로 쓰이거나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독서 챌린지가 ‘텍스트 힙’으로 호명되듯 여전히 원천 콘텐츠로서 책의 가치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특히 기존의 등단, 투고의 출간 방식에서 벗어나 작품성과 셀링 파워를 두루 갖춘 신진 저자들의 등장이 눈에 띈다.
『친애하는 나의 글쓰기』는 김초엽, 장강명, 이슬아 등 ‘읽히는 저자’ 18명의 글쓰기와 삶에 대한 인터뷰 모음이다. 2023년 곽아람 기자가 이끄는 조선일보 문화부의 젊은 기자 4명이 힘을 모은 ‘파워라이터’ 시리즈가 모체다. 여기 소개된 16명에 요시모토 바나나, 베르나르 베르베르 등 국외 작가 2명의 인터뷰를 더했다. 소설가, 시인뿐 아니라 그래픽 노블(김금숙), 미술사 교양서(양정무), 수학(김민형) 및 심리학(김혜남) 등 다양한 분야의 글쓰기 명사에게 ‘읽히는 이야기’와 ‘쓰는 삶’을 물었다.
어쩌다 쓰게 되었을까? 무엇을 쓰고 있고 또 어떠한 힘이 그들을 쓰게 할까? 18명이 전하는 다채로운 대답들은 단순한 작법에서 그치지 않는다. 치열하게 살아온 인생에 건네는 위로와 세상에 대한 애정을 담고 있다. 이들에게 쓰는 일은 이미 오래전부터 삶의 문제이자 인생 그 자체다.
인터뷰 말미에는 각 저자들이 밝힌 영감의 원천 소스, ‘노동요’로 삼곤 하는 플레이 리스트, 그리고 휴대폰을 멀리하는 방법 등 재치 넘치는 ‘글쓰기 팁’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