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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끝은 몰라도 돼
글쓴이
문정희 저
출판사
아침달
출판일
2025년 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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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문정희

여성성과 일상성을 기초로 한 특유의 시적 에너지와 삶에 대한 통찰로 문단과 독자 모두의 사랑을 받아 온 문정희 시인은 1947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성장, 진명여고 재학 중 백일장을 석권하며 주목을 받았고, 여고생으로서는 한국 최초로 첫 시집 『꽃숨』을 발간했다.

1969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하였다. '현대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마케도니아 테토보 세계문학 포럼에서 작품 「분수」로 '올해의 시인상'(2004), 2008년 한국예술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 문학 부문 등을 수상했다. 스웨덴 하뤼 마르틴손 재단이 수여하는 시카다(Cikada)상도 수상하였다.

어린 시절 시를 쓰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50여 년 동안 시를 쓰고 있다. 젊은 날부터 뉴욕 등 세계를 살며 부딪치며 많은 저서를 냈다. 15종의 시집과 다수의 장시집, 시극집, 산문집, 논문, 편저 등이 있으며 영어를 비롯한 11개국의 언어로 번역된 14종의 저서가 있다. 프랑스 ‘시인들의 봄’ 등 국제 도서전 및 문학 행사에 수차례 초청되었다.

1996년 미국 Iowa대학(IWP) 국제 창작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버클리 대학, 이탈리아 베니스 대학,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 프랑스 시인들의 봄 및 세계도서전, 쿠바 아바나 북페어 등 다양한 국제행사에 초청되었다. 영어 번역시집 『Windflower』, 『Woman on the Terrace』, 독어 번역시집 『Die Mohnblume im Haar』, 스페인어 번역시집 『Yo soy Moon』, 알바니아어 번역시집 『kenga e shigjetave』, 『Mln ditet e naimit』외 다수의 시가 프랑스어, 히부르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되었다. 고려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문정희시집』, 『새떼』, 『혼자 무너지는 종소리』, 『찔레』, 『하늘보다 먼곳에 매인 그네』, 『별이 뜨면 슬픔도 향기롭다』, 『남자를 위하여』, 『오라, 거짓 사랑아』,『양귀비꽃 머리에 꽂고』, 『나는 문이다』, 『지금 장미를 따라』, 『사랑의 기쁨』, 『다산의 처녀』, 『카르마의 바다』, 『응』, 『작가의 사랑』 외에 장시집 『아우내의 새』, 시극집 『구운몽』 등 다수의 산문집을 포함하여 50여 권의 저서가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유랑을 주소 삼아 시가 틔운 불꽃을 꺼뜨리지 않고 끊임없이 이주하며 걸어온, 시인 문정희의 새 시집 『그 끝은 몰라도 돼』가 아침달 시집으로 출간되었다. 2025년 아침달 첫 출간작으로, 등단 55년 동안 비상과 추락을 일삼으며 끊임없이 도약해온 시의 언어가 어디에서 한계를 지우는지, 또 어디에서 그 끝을 다시 돌아서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집으로 마흔네 편의 시가 수록되었다. 그동안 온 지구를 누벼온 시인의 발자국은, 언어를 신고 더 촘촘한 등고선을 지어 한 세계의 세밀한 지도가 되어간다.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에서 문정희의 시는 역사적 현전이자 비상을 앞둔 언어의 활주로가 아닐 수 없다. 문명이 범람하는 가운데서도 시인이 지켜온 언어적 매혹, 그 매혹적인 세계에 대한 예리한 포착은 유랑과 방랑으로 지나온 길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어 나간다. 이번 시집은 시인이 품고 있던 “상처 박물관”(「홍수 속에 마실 물이 없어요」)의 개방이자, 언어로 다녀올 수 있었던 세계 변방에 대한 증언, 그리고 ‘사랑’으로 끊임없이 흔들어 깨우는 우리 존재를 걷고 또 걷게 만드는, 살아 있는 지도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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