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허강 유역은 인류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로서, 기원전 5000년경부터 시작된 앙소문화를 통해 본격적인 농경사회가 시작되었다. 이 책은 신석기 시대부터 청동기 시대에 이르기까지 황허강 유역에서 발전한 하상주 문명의 형성과 발전과정을 심도 있게 다룬다. 특히 용허 유적, 얼리터우 문화, 판공 유적, 은허 대도시 등 고고학적 발굴성과를 바탕으로 도시문명의 탄생과 발전과정을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하나라의 우왕으로부터 시작하여 상나라의 갑골문자 발명, 주나라의 봉건제도 확립에 이르기까지 중국 초기 왕조의 통치체제와 정치이념의 변천과정을 상세히 살펴본다. 특히 갑골문자에 기록된 점복의례, 종정문에 나타난 관료제도, 천명사상의 형성과 같은 정치제도와 사상의 발전과정을 통해 중국 고대국가의 형성 메커니즘을 심층적으로 고찰한다.
청동기 주조기술의 발전과 예술성, 수리시설의 축조와 농업기술의 혁신, 천문관측과 달력의 제작, 수공업 생산체제의 확립 등 물질문명의 발전상도 상세히 다룬다. 특히 은상시대의 무역망 형성과 물물교환 체계, 청동무기의 발전과 전쟁양상의 변화 등을 통해 고대 중국 문명의 기술적, 경제적, 군사적 발전과정을 종합적으로 조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