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의 꽃은 프로그래머의 끝없는 인내와 고통이며, 이것을 미리 알고 시작한다면 프로그래머이기를 포기할지도 모릅니다. 처음으로 프로그램을 입문할 때 막연한 기대와 상상만으로 시작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끝없는 열정에서 나오는 한 인간의 자유의지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짧은 시간의 역사 속에 변화의 매력에 빠져 허덕이는 같은 동족들을 바라보며 '어디로 가는가? 왜 가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보지만 해답은 미궁 속으로 빠져듭니다.
딱딱함, 논리, 공식 그리고 코드만으로 이루어져 있을 것 같은 컴퓨터의 언어 속에 [느낌]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소개하면서 자바족들에게 한가닥 희망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많은 이들이 자바를 시작하고 자바를 다시 포기하는 과정을 보면서, 막연한 기대와 상상이 아닌 프로그램 언어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기 위해서 소설같은자바는 시작됩니다.
언어(Language)란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을 프로그램으로 만드는 것이며 한낱 도구에 불과한 것이라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도구에 불과한 것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등한시하지 말아야 할 것을 너무나도 쉽게 넘겨버리기 때문입니다. 자바(Java)뿐만 아니라 모든 언어는 단순한 원리에 의해서 동작하며, 원리적인 측면만 깨닫는다면 언어는 의외로 쉬워질 수도 있습니다.
소설같은자바 첫번째판은 시도에 불과했지만, 이제 소설같은자바 두번째판에서는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던 프로그램 언어 분야의 소설이 시작됩니다. 원리, 이해, 느낌을 위한 소설이 시작됩니다.
이 책을 공부하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 소자바(소설같은자바)를 읽으십시오! 그러면 얻을 것입니다.
▣ 순간적으로 의심하지 마십시오! 조금만 더 읽어가면 풀릴 것입니다.
▣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처음 느낌은 마지막 순간에도 같을 것입니다.
이제 소설같은자바 두번째이야기는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