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는 여행자' 김영주의 캘리포니아, 토스카나, 뉴욕에 이은 네 번째 선택, 『프로방스』. 눈부시도록 파란 하늘과 코발트빛 지중해를 볼 수 있는 곳, 세잔느, 마티스, 샤갈, 피카소 등 많은 예술가들이 창작의 고통으로 신음했던 곳이 바로 프로방스이다. 많은 예술가들을 매료시킨 프로방스의 아름다운 자연과 색채, 그리고 예술가들의 숨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곳, 프로방스를 읽을 수 있는 여행에세이다.
프로방스 여행은 저자에세 '삶의 쉼표'와 같은 시간이었다고 한다. 하늘과 바다, 태양과 바람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 삶의 고단함을 내려 놓을 수 있는 곳. 저자는 프로방스에 '머물면서' 넉넉하고 유쾌하게 살아가게 해주는 프로방스의 축복에 빠져든다. 머무는 여행을 통해 여유롭고 느긋한 일상의 행복을 깊이 들이마신다.
김영주의 여행에세이 네 번째 책인 『프로방스』는 전작에 비해 한결 밝고 경쾌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수많은 예술가들을 매료시킨 지중해의 푸른 하늘과 코발트빛 바다를 바라보며 머무는 여행이기에 더욱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프로방스의 품에서 예술적 영감을 누리다 간 거장들의 작품과 그들의 발자취를 쫓는 여정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나지막이 읊조리는 작가 특유의 글은 독자들을 프로방스가 전해주는 축복으로 초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