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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과학교육이란 무엇인가
글쓴이
안젤라 캘러브레이지 바턴 저/ 신동희 역
출판사
동녘
출판일
2004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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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자연과학
이 책은 컬럼비아 대학 과학교육과 교수인 안젤라 바턴의 “Feminist Science Education”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바턴 교수는 전형적인 서양, 백인, 지식인 출신의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도시 빈민층, 여성, 비전통적 과학 등 비주류 과학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과학교육학자다.

지은이는 미국 중서부에 있는 소도시인 애시턴의 한 전문대학에서 3년 동안 화학을 가르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애시턴 대학의 커리큘럼과 구성원은 우리나라 4년제 대학의 ‘평생교육원’과 비슷한 듯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곧장 진학한 사람보다는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하고 있거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과거에 공부를 제때 마치지 못한 사람들이 학생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애시턴 대학의 학생들은 일반 학생들보다 나이도 많고, 웨이트리스, 건강관리사, 간호보조원 등으로 일하는 동시에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인 경우가 많다. 또한 그들은 히스패닉을 비롯한 소수 인종인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지은이가 이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하며 기존의 과학교육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고, 일지 교환, 대화(혹은 수다), 토론 등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통해 과학을 새롭게 바라보려 한 진지한 성찰의 결과물이다.

이 책에는 전통 서양과학, 백인, 남성이라는 세 요소의 교집합적인 과학교육을 넘어서 비전통적 과학, 다양한 인종, 여성과 남성의 합집합적인 과학교육을 위한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과학교육에서 성 평등 문제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등장인물들의 살아 있는 목소리를 통해 풀어나간 이 책은, 여성과 남성 모두를 위한 과학교육을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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