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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마당을 나온 암탉
글쓴이
황선미 저
출판사
사계절 출판사
출판일
2020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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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황선미

1963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와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심리 묘사와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야기로 수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작품을 통해, 때로는 여러 자리를 통해 항상 어린이들 가까이에서 함께하고 있다. 지금까지 60여 권의 책을 썼고,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SBS 어린이 미디어 대상, 아동문학평론 신인상, 세종아동문학상, 소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있다.

1995년 단편 「구슬아, 구슬아」로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을, 중편 「마음에 심는 꽃」으로 농민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1997년에는 제1회 탐라문학상 동화 부문을 수상했고, 『나쁜 어린이표』, 『마당을 나온 암탉』, 『까치우는 아침』, 『내 푸른 자전거』, 『여름 나무』, 『앵초의 노란 집』, 『샘마을 몽당깨비』, 『목걸이 열쇠』,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 『들키고 싶은 비밀』, 『엑시트』, 『세상에서 제일 달고나』 등을 썼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학교에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혼자 캄캄해질 때까지 학교에 남아 동화책을 읽곤 했던 그녀의 글은, 발랄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글을 써나가는 다른 90년대 여성작가들 달리 깊은 주제 의식을 담고 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그 대표적 예. 근대 · 문명을 상징하는 '마당'과 탈근대·자연을 상징하는 저수지를 배경으로, 암탉 잎싹의 자유를 향한 의지와 아름다운 모성애를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죽음’을 전면에 내세워 어린이문학의 금기에 도전했고, 국내 창작동화로는 첫 번째 밀리언셀러를 기록하였다.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해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하였고, 뮤지컬, 연극, 판소리 등 다양한 공연으로도 선보이고 있다. 미국 펭귄출판사를 비롯해 수십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2012년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4년 런던국제도서전 ‘오늘의 작가’로 선정, 폴란드 ‘올해의 아름다운 책’ 등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
“다른 암탉처럼 살았다면, 그랬다면 사는 게 쓸쓸하고 지겹지 않았을걸.”
혐오와 경계를 넘어, 살아 있는 모든 것과 연대하는 잎싹의 힘찬 여정
20주년 특별판 출간

2000년 5월 출간한 황선미 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이하 『마당』)이 올해로 스무 살을 맞았다. 사실주의 동화가 우위를 점하던 시절, ‘우화’라는 낯선 형식에 ‘죽음’을 전면에 내세운 이 작품은 어린이문학판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2010년 국내 동화로는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고, 백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마당』은 2020년 출간 20주년을 맞아 성인 독자를 위한 윤예지 화가의 새로운 해석을 담은 특별판 양장본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마당』은 출간 당시에는 ‘꿈과 소망’ ‘모성’이라는 키워드로 어린이 독자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그 뒤 우리 사회의 변화에 따라 『마당』은 닭과 오리라는 이족의 결합에서 ‘대안가족’ ‘다문화가족’ ‘새로운 공동체’라는 키워드를 읽어 내기도 하고, 폐계 암탉 잎싹의 당당한 홀로서기를 보여 주는 ‘페미니즘’ 서사로도 손색이 없다. 또 잎싹과 나그네, 초록머리를 통해 ‘정체성’ ‘나다움’의 문제를 고민하는 계기도 되었다. 그런가 하면 천적 관계에 있는 족제비와 잎싹이 어린 자식을 보호해야 하는 어른으로서 보여 준 ‘연대와 공감’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일반소설로 번역되어 나온 이 작품은 성인들의 시선에서 보면 더 큰 공감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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