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으로 피크닉 가기 전에 알아야 할 최첨단 우주 이야기』는 마치 우리의 과학적 상식을 의도적으로 전복하려는 듯한 주장들로 가득하다. 저자 마커스 초운이 소개하는 ‘새로운’ 우주론들은 현재 우주에 관한 최첨단의 영역에서 과학자들에 의해 논의되는 최신의 것들이다. 그리고 이러한 논의들은 세계적인 주류 학자들에 의해 꾸준히 제기되면서 기존 우주론을 검증하고 확장하고 있다.
이 책에 의하면, 이제까지 가장 작은 입자라고 믿어온 전자도 나눌 수 있다. 이 책에 의하면, 냉장고만한 블랙홀이 전 우주를 뒤덮고 있으며, 우리가 사는 세계와 완전히 대칭되는 ‘거울 우주’가 존재한다. 또 지구상의 생명체는 우주를 떠돌던 박테리아에서부터 생겨났으며, 우리의 몸은 타임머신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는 4차원의 시공간보다 더 많은 차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곧 그것들이 나타날 것이다.
이 주장들은 과연 어디까지 사실일까? 이러한 주장의 논리적이고 경험적인 근거는 무엇이고,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그리고 무엇보다, 만일 이것이 참이라면 그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저자 마커스 초운은 독자를 양자역학의 극소의 세계에서 상대성이론의 광대한 세계까지 어지러울 정도로 능숙하게 이끌고 다니면서, 이 모든 물음을 끌어내고 가능한 해답을 궁리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