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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주말은 몇 개입니까
글쓴이
에쿠니 가오리 저
출판사
소담출판사
출판일
2004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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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에쿠니 가오리

1964년 도쿄에서 태어난 에쿠니 가오리는 청아한 문체와 세련된 감성 화법으로 사랑받는 작가이다. 1989년 『409 래드클리프』로 페미나상을 수상했고, 동화부터 소설, 에세이까지 폭넓은 집필 활동을 해나가면서 참신한 감각과 세련미를 겸비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무라사키시키부 문학상(1992), 『나의 작은 새』로 로보노이시 문학상(1999), 『울 준비는 되어 있다』로 나오키상(2004), 『잡동사니』로 시마세 연애문학상(2007), 『한낮인데 어두운 방』으로 중앙공론문예상(2010)을 받았다. 일본 문학 최고의 감성 작가로서 요시모토 바나나, 야마다 에이미와 함께 일본의 3대 여류 작가로 불리는 그녀는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도쿄 타워』,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좌안 1·2』, 『달콤한 작은 거짓말』, 『소란한 보통날』, 『부드러운 양상추』, 『수박 향기』, 『하느님의 보트』, 『우는 어른』, 『울지 않는 아이』, 『등 뒤의 기억』,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벌거숭이들』, 『저물 듯 저물지 않는』, 『개와 하모니카』, 『별사탕 내리는 밤』, 『집 떠난 뒤 맑음』 등으로 한국의 많은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냉정과 열정 사이』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에쿠니 가오리의 에세이집. 주말에 대한 개념이 없던 그녀가 주중에 일하고 주말에 쉬는 평범한 남자와 결혼하여 함께 살면서 느끼고 생각한 일들을 그녀 특유의 담담한 문체에 담아냈다. 시기는 결혼한 지 2년째 가을에서 3년째 가을. 국내 출간된 소설에서보다 좀더 명료하고 구체적으로 그녀의 사고방식과 생활 패턴을 느낄 수 있어 에쿠니 가오리 팬들에게 반가울 책이다.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는 자신의 말에 "어디로?"도 아니고 "언제?"도 아닌, "밥은?"이라는 질문부터 던지는 남편을 보며, 유치한 줄 알면서도 '이 사람, 밥 때문에 나와 결혼했나' 생각했다는 그녀. 작가의 결혼생활도 범인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듯 하다. 그렇다고 사생활의 이모저모를 시시콜콜 설명하지는 않는다. 또한 남편 흉을 보는 것도 아니다. 그녀는 직접적인 표현은 자제하면서도 결혼생활에서 얻게 되는 기쁨과 실망, 안정과 고독을 탁월하게 묘사한다.

이 책 안에서 에쿠니 가오리는 작가이기에 앞서 한 남자를 사랑하여 연애하고 결혼했고, 기대고 싶고 안기고 싶고 안아주고 싶어하면서도 자기자신을 잃어버리려 하지 않는 여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늘 서늘하고, 푸르기만 할 것 같은 에쿠니도 남편의 외간 여자들에 대해 질투하고, 한 남자의 몸에 밴 나쁜 습관들에 화내고, 이런 반복되는 화해 속에서 슬픔과 희망을 동시에 느끼며 살아간다. 평범한 한 남자와 함께 살면서 그녀에게 전혀 새롭게 인식되기 시작한 '주말' 풍경이 각양각색으로 그려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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