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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앙시앙 레짐과 근대
글쓴이
김경숙 외 4명
출판사
빈서재
출판일
2024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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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경숙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동대학원에서 조선 후기 산송과 사회 갈등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의 선임·책임·객원연구원을 거쳐 현재 조선대학교 사학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림대학교 부설 태동고전연구소(지곡서당)에서 연구하던 중 초서 및 고문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고문서를 전공하며 조선 후기 사회 문제 및 국가와 민인(民人)의 소통 시스템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조선 후기 산송과 상언·격쟁」 「등장等狀을 통해 본 조선 후기 연명 정소와 공론 형성」 등 다수의 논문을 집필했으며, 『고문서에게 물은 조선시대 사람들의 삶』 『조선 양반의 일생』 『옛 문인들의 초서 간찰』 등의 공저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흔들리는 구체제의 양상은 단면만 봐도 알 수 있다.

19세기 경세가 포세신의 개혁론을 사(士)들의 정치참여론으로 볼 수 있는가? 청말 개혁운동의 관점을 상세한 검토 없이 19세기전반까지 소급적용하려는 시도는 위험하다. 에도 일본의 신분제는 촘촘하게 짜여져있었다. 메이지 유신기 특히 폐번치현 이후 이것이 붕괴되었는데, 그 과정을 실감나게 묘사하는 것이 후쿠자와 유키치의 『자서전』이다. 전근대·근대 국가를 막론하고 부세제도 운영원리로 식리를 택한 나라는 조선 외에 거의 찾아지지 않는다. 그것의 실상을 부분적이나마 수치로 파악해볼 수 있다. 조선의 여성들은 전근대 사회 구조와 인식 속에 매몰되지 않고 재판 및 청원 활동에 참여하여 목소리를 냈다. 특히 효·열(烈)·위선지심(爲先之心) 같은, 당시 사회에서 공인된 가치들을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을 구사했다. 한국사학계의 내재적 발전론은 외래의 서양 과학이 실학의 발흥에 끼친 영향을 인정하는 데 인색했다.이것에 대한 대응을 살펴보면 20세기 후반 민족주의 역사서술에 내재한 민족과 근대 사이의 긴장을 이해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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