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역사에서 그 어느 시기보다 변화로 들끓었떤 20세기를 뒷받침해 온 건 사상과 철학의 단면들이다.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문명이 발전했고, 가장 비참한 전쟁이 수차례나 있었으며, 다양한 지향과 선언이 난무했었던 시대. 이 책은 그 다양한 20세기 현대사상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씌어졌다. 20세기의 전야에 죽었으나 누구보다 적나라하게 20세기의 사상의 특징을 파악하고 주시했던 니체로부터, 20세기의 모든 사상가들을 붙들어매 두었던 마르크스와 프로이트, 이데올로기의 대립이 끝난 시점에서 문명 충돌의 위험을 예견한 헌팅턴에 이르기까지...
20세기에 대한 분석과 예측의 씨앗을 잉태했던 20세기의 현대사상들을'패션'이라는 개념을 이용해 좀더 쉽고 재미있게 풀어냄으로써, 20세기의 사싱이 21세기를 사는 우리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충실하게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