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란 말만 들으면 내 가슴은 뛰었다
낯선 것을 익숙하게, 익숙한 것을 낯설게 하는 인도여행 에세이
『그 여자, 인도여행』은 사진 찍는 카피라이터 최현주의 독특한 여행 에세이다. 33일간의 세 번째 인도 여행에서 돌아온 그녀는 자신처럼 불안과 우울과 흥분 속에서 20~30대를 보내는 이들에게 말한다. 여행은 답이 아니라 질문이라고. 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해답을 찾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인생이고 여행이라고.
20대와 30대 ,40대에 한 번씩 인도로 날아간 작가는 프롤로그에서 ‘여행하다, 사랑하다, 사진 찍다. 이 셋은 같은 말이다. 인도는 내가 했던 모든 사랑이고, 내가 헤매왔던 모든 생각의, 복잡다단하고 여전히 종잡을 수 없는 천만 갈래의 길이다’라고 고백한다. 그 천만 갈래 길에서 길어 올린 사유와 상상과 사진이 바로 이 책이다. 정해진 여정도, 일정한 문체도, 전형적인 인도 이미지의 틀도 모두 훌훌 벗어버린 작가는 편지체와 시, 에세이와 인문서의 경계를 넘나들며 촉초근한 감성으로 우리의 생과 사랑을, 따뜻하면서도 서늘한 시선으로 세계와 타인의 삶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