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목적은 기독교인을 기독교인이게 하는 신앙의 내용은 무엇인지를 알기 쉽게 해설하는 데 있다. 세계는 하나님을 배고파한다. 신에 대한 배고픔과 허기짐이 어찌 종교인만의 문제이겠는가. 인간의 중심에 자리한 텅빈, 그래서 빈혈처럼 어지러운, 허기짐은 신이 아니고서는 채울 수 없을 만큼 크게 괴물처럼 자라나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이 글이 기독교인만이 아니라 다른 종교가 있거나 종교가 없는 사람들에게 작은 생각의 빵부스러기라도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