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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슈타인 백작
글쓴이
필립 풀먼 글/황부용 그림/이지원 역
출판사
논장
출판일
2025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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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어린이
카를슈타인 마을의 여관 ‘즐거운 사냥꾼’ 집 힐디는 겨울밤, 파이프 연기와 가득 찬 술잔 앞에서 흘러나오는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당찬 소녀이다. 지금 즐거운 사냥꾼은 산림 감시대장이 은퇴할 때에만 열리는, 몇 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사격 대회 때문에 멀리서 찾아온 장총을 든 사나이들로 가득하다. 이런저런 사기꾼, 협잡꾼까지 몰려들고 마을은 온통 들뜬 분위기다.

힐디는 카를슈타인성에서 하녀로 일하는데, 성에는 부모님이 난파선에서 돌아가신 뒤 유일한 친척인 백작과 함께 사는 루시와 샬럿 아가씨가 있다. 만성절을 며칠 앞둔 날, 백작이 루시와 샬럿을 사냥꾼의 악령 자미엘에게 제물로 바치려 하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된 힐디는 심장이 떨리는 공포 속에서 어떻게든 아가씨들을 도망시키려고 한다. 우선 산악 안내원의 오두막에 아가씨들을 숨기고 마을로 내려가 엄마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엄마는 아가씨들을 도로 데려다 놓으라고 화를 낸다. 밀렵 죄로 체포된 힐디의 오빠가 사격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감옥에서 도망쳐 지금 즐거운 사냥꾼에 몸을 숨기고 있는 것이다.

음식도 없이 산속에 남겨진 아가씨들, 미쳐 날뛰는 백작, 어떤 사악한 힘이 훼방이라도 놓는 것처럼 온갖 방해 속에 아가씨들의 예전 선생님 데븐포트 양과 이야기 나눌 기회조차 얻지 못한 힐디……. 게다가 샬럿마저 다시 잡혀 오고, 힐디는 그대로 성에서 쫓겨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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