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지하 깊숙한 곳에 봉인된 세계. 언더그라운드. 생명의 무녀인 루리와 호위병 첼시는 컴퍼니의 세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상 세계로 탈출, 루미나의 집으로 숨어든다. 어느날, 루리와 첼시는 '귀신의 집'이라 불리는 낡은 저택에서 홀로 꽃을 가꾸며 사는 청년 가즈야와 마주치고, 어디선가 본 듯한 낯익은 느낌에 점차 가까워진 세 사람은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그러나 가즈야의 집에도 어느새 '생명의 무녀'를 차지하려는 컴퍼니의 검은 솔길이 뻗쳐오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