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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약의 인문학
글쓴이
이병훈 외 6명
출판사
역사공간
출판일
2024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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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병훈

고려대학교 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모스크바 국립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아주대학교 다산학부대학 부교수이다. 전공은 19세기 러시아문학 비평사 및 비평이론이다. 연세의대에서 펠로우로 있으면서 2년간 문학 강의를 했고, 서울의대, 고려의대, 가톨릭의대, 인제의대 등에서 ‘문학과 의학’, ‘예술과 의학’ 등을 강의했다. 최근에는 문학과 의학의 학제간 연구를 하고 있다. 저서로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2012), 『감염병과 인문학』(공저, 2014), 『문학과 의학의 접경-의료문학의 이론과 쟁점』(2023) 등이 있고, 역서로 『젊은 의사의 수기·모르핀』(2011), 『사고와 언어』(공역, 2021)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풍속/문화이야기
약의 등장부터 시대별 유행까지,
인류와 함께한 약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다!
이 책은 인문학과 의학의 융합적 시각에서 역사·담론·치유라는 키워드를 통해 시대와 소통하고자 기획된 연세대학교 의학사연구소의 인문학 시리즈 중 한 권이다.
약은 인류의 출현과 함께 나타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자연의 산물에 의존해서 살아가는 인간은 피할 수 없는 질병 문제의 해결책 역시 자연의 산물에서 찾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질병 치료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이 의학이라는 학문으로 등장하기 전부터 약은 이미 경험적으로 사용되었을 것이다. 약물은 이론으로 그 작용이 설명되고 정당화되기 이전에 물질로서 이미 자연계에 존재했던 것이다. 이 책은 인류의 출현과 함께 등장하는 ‘약’이라는 의학적 대상을 인문학의 입장에서 접근하고 풀어낸 시도이다.
이 책에서는 한국이라는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동서양의 역사 속에서 약이 가지는 보편적 측면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약이 물질로서의 보편성과 문화적 매개물로서의 특수성을 함께 지니는 독특한 대상임에 착안한 것이다. 이 책은 동서양에서 각각 약물학이 어떻게 형성되었는가에 대한 글부터 시작한다. 보편적 물질로서의 약물에 대한 체계적 지식이 동양과 서양에서 각각 학문으로 성립되는 과정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살펴보고 그 의미를 밝힌 것이다. 이어서 고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의 의약 문화, 의약 정책, 양약과 한약의 관계, 제약업의 변화, 그리고 문학 작품에서 나타난 약의 의미, 약물의 철학 등에 관한 글을 실었다.
이를 통해 고대 사람들은 어떻게 약을 구했는지, 영조는 왜 인삼을 즐겨 먹었는지, 자양강장제가 왜 인기를 끌었는지, 프랑수아 다고네라는 철학자는 왜 약물학의 철학을 제시했는지 등등 약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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