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태는 국제분쟁 전문기자로 지난 16년 동안 네팔, 스리랑카, 르완다, 에티오피아, 지부티, 예멘, 팔레스타인,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필리핀, 카슈미르, 코소보, 캄보디아를 비롯한 40여 전쟁과 분쟁을 취재해 오면서 국제언론을 통틀어 가장 많은 전선을 뛴 전쟁기자 가운데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국내 유일의 분쟁전문 취재기자로서 정문태는 이 책을 통해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치열한 전선에서, 전쟁의 참상을 안방까지 보도하는 종군기자들의 세계를 보여준다. 종군기자들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타이의 방콕, 베트남전의 추억과 현대 전쟁취재전의 양상 등을 전하고 있으며 특히 ‘종군기자’라는 말이 생긴 배경을 통해 영화나 대중매체를 통해 왜곡된 전쟁취재기자의 올바른 자리매김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전쟁취재 기자로서 다져야할 각오와 전쟁취재 기자들의 생활, 국내 전쟁취재의 문제점 등을 짚어보면서 직업인으로서의 투철한 사명감은 물론 한 개인으로서 느낄 수밖에 없었던 전선의 외로움, 죽음과 삶에 관한 생각 등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