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풍유비둔 2
글쓴이
모옌 저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출판일
2004년 9월 30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모옌

중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중국의 윌리엄 포크너, 프란츠 카프카로 불리며 2007년 중국 문학평론가 10명이 선정한 ‘중국 최고의 작가’ 1위로 꼽힌, 중국 현대문학의 거장. 현재 중국작가협회 부주석 겸 베이징사범대학 교수다.

본명은 관모예管謨業. 글로만 뜻을 표할 뿐 ‘입으로 말하지 않는다’는 뜻의 ‘모옌莫言’이라는 필명을 쓴다. 1955년 산둥성 가오미시 둥베이향 다란핑안촌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문화대혁명이 일어나자 학업을 중단하고 고향에서 소와 양을 치다가 열여덟 살에 면화가공 공장에 들어가 노동자로 일했다. 1976년 고향을 떠나 중국 인민해방군에 입대했고, 해방군 예술학원 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베이징사범대학 루쉰문학원에서 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 단편 「봄밤에 내리는 소나기」로 등단한 그는 1985년 발표한 「투명한 홍당무」로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87년 발표한 장편 『홍까오량 가족』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을 뿐 아니라, 작품의 일부를 장이머우 감독이 영화 「붉은 수수밭」으로 제작해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작가로 떠올랐다. 2000년 중편 「사부님은 갈수록 유머러스해진다」가 영화 「행복한 날들」로 제작되면서 모옌과 장이머우 감독은 다시 한번 조우했다.

중국 다자문학상, 이탈리아 노니노 문학상, 홍콩 아시아문학상, 일본 후쿠오카 아시아 문화대상을 수상하고 프랑스 예술문화훈장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사부님은 갈수록 유머러스해진다』 『달빛을 베다』 『개구리』 『티엔탕 마을 마늘종 노래』 『술의 나라』 『풍유비둔』 『탄샹싱』 『사십일포』 『인생은 고달파』 『풀 먹는 가족』 『열세 걸음』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1930년대 일본의 침략으로 인한 중국의 비참한 역사에서 시작되는 이 책은 작가가 1980년부터 구상을 시작해 1995년 83일만에 완성시킨 역작으로, 또 '다자 홍허'라는 중국 최고의 문학상을 수상하지만 판금된 문제작이다. 이 소설은 1930년대 항일전투에서 출발해 현 시점의 역사까지 총망라하는 중국의 근현대사를 샅샅이 조명하고 있으며, 피와 눈물로 얼룩진 20세기 중국 역사의 현실에 대해 분명하게 인식하게 해줄 수 있는 작품이다.

『풍유비둔』을 원어 그대로 해석하자면 ‘풍만한 젖가슴, 살찐 엉덩이’가 된다. 자칫 잘못하면 외설적인 느낌의 제목이 될 수 있을지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작가가 이 소설을 통해서 이야기하고 싶었던 부분은 대륙의 어머니, 즉 모성성이다. 어머니를 통해 중국의 근현대사의 한풀이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소설에 등장하는 어머니는 우리가 알고 있는 윤리적이며 도덕적인 어머니는 아니다. 쉽게 용납할 수 없는 행위들을 일삼는다. 대를 잇기 위해 근친상간과 누구와도 쉽게 잠자리를 하는 행위며, 시부모를 죽이는 행위, 심지어 스웨덴 국적의 목사 마뤄야와 사랑을 하고 한 쌍의 혼혈아를 낳는 등 어머니의 행동은 파격적이다. 그러나 이런 행위는 어머니의 전형성에 손상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어머니의 위대함과 불멸의 원시적인 모성애의 창조력을 증폭시키고 있다.

어머니의 행동을 통해 모옌은 20세기 중국 정치와 민간의 생존방식을 조명한다. 작가는 참혹한 모습들을 시적으로 읊고, 찬미하고 있지만 그 속에는 피눈물의 아픔과 연민이 내포되어 있다. 중국의 어머니를 통해 대륙의 비극적 근현대사의 아픔을 이야기한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