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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 제국 속의 여자들
글쓴이
이득재 저
출판사
문화과학사
출판일
2004년 10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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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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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재

서강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에서 「바흐찐과 타자」라는 제목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구가톨릭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이며, 현재는 동 대학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다. 계간지 『문화과학』 편집 고문이고, 노동당 정책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0년 5월에는 잡지 『레프트 대구』를 탄생시켰다. 저서에 『바흐찐 읽기』, 『과학적 사기와 한국사회』, 『대구 경북의 도시공간과 문화지형』, 『대한민국에 교육은 없다』 등이 있다. 번역서에는 『사산되는 일본어 일본인』, 『패션의 제국』, 『컴퓨터 혁명의 철학』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가부장/제/국이란 용어는 가부장제와 제국의 합성어이다. 본서는 ‘남편집’에 살면서 자기 집은 잃어버린 채 다시, 가인(家人, 집사람)으로 전락하게 된 여성의 모순적인 상황에 주목하면서 여성을 남성의 제국에 파병된 용병으로 탈바꿈시킨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그러한 상황에서 여성을 해방시킬 수 있는 사회적 공공성의 구축을 주장한다.

여성에게 강요된 모성이데올로기, 순결이데올로기를 비판하면서 여성들에게 나쁜 여자가 되라고, 남자의 명령을 거부하라고 주장한다. 여성들을 호출하는 숱한 언어들이 여성의 정체성을 어떻게 날조하는지 살펴보고 자신의 욕망을 찾아 나설 것을 주문하기도 한다.

요약하자면 어머니되기를 거부하고 소녀되기를 주장하는 것이 본서가 의도하는 여성해방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여성들에게 ‘가출’할 것을 주문하고 그 ‘가출’이 ‘출가’로 이어지도록 하자는 것도 전략의 또 다른 방편일 수 있다. 집사람이라는 정체성으로부터 가출하고, 잔혹국가에서 살아가는 어머니로 회귀하지 말며, 말 그대로 아름다운 사람, 가인(佳人)이 되는 출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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