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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글쓴이
샨사 저
출판사
북폴리오
출판일
2004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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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샨사

가장 중국적인 소재와 정서를 프랑스어로 정련하여 보편화시키고, 인간 심층의 욕망을 시적 표현으로 투명하게 드러내며 세계문학을 이끌어 갈 젊은 작가로 떠오른 중국 여성. ‘파리의 태양'이란 프랑스 문단의 격찬을 받으며 주목 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샨사는 글쓰기뿐만 아니라 서예, 그림, 시에서도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 자존심 강한 프랑스 예술계를 열광시켰고, 그녀의 천재성은 미래의 문호를 예고하고 있다는 평까지 받고 있다.

1972년 베이징에서 태어나 8세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9세에 첫 시집을 출간, 중국의 예술 신동으로 성장한 그녀는 1989년에는 '장래가 촉망되는 베이징의 별'로 선정되었다. 천안문 사태로 격변의 시기를 맞던 1990년, 프랑스 정부의 장학금을 받고 파리에 입성했고, 파리 가톨릭 인스티튜트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프랑스어를 공부한 지 7년만인 1997년 프랑스어로 첫 소설 『천안문』을 써서 발표하였고, 「공쿠르 뒤 프르미에 로망상」 「보카씨오상」 프랑스 아카데미의 「문학 창작 지원상」 등을 수상했다. 1999년에는 두 번째 장편소설 『버드나무의 네 가지 삶』을 발표하였다. 세 번째 발표작인 『바둑 두는 여자』는 프랑스의 고등학생들이 가장 읽고 싶은 책으로 선정하는 「공쿠르 데 리쎄앙 상」을 수상하였고, 2001년과 2002년 프랑스 독서계에 '샨사 열풍'을 가져왔다.

프랑스 굴지의 두 출판사의 법정 분쟁으로 발표 전부터 화제를 뿌렸던 『여황 측천무후』는 탐미적인 중국적 언어와 시적 표현이 아주 빼어난 작품으로 프랑스 2003년 시즌 최대 성공작이며, 치마를 입은 마키아벨리 측천무후가 광활한 중국 제국을 넘나들며 펼치는 한편의 대서사시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바둑 두는 여자』로 국내에 소개된 바 있는 중국계 프랑스 소설가 샨 샤의 소설 데뷔작인 『천안문』은 그녀가 24살의 나이에 쓴 첫 소설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작품이다.

여주인공 아야메는 평범한 여대생이었지만 천안문 사태를 통해 일약 체제의 적으로 급부상한다. 천안문 광장 시위를 주도했으며 단식농성을 도모한 홍일점 학생지도자로 지목되었기 때문이다. 요컨대 중국의 개혁을 원하는 인민의 상징이자, 새로운 세대의 대표주자로 인식된 것이다. 소설은 폭압적 체제에 의해 인민의 공적으로 지목된 이 여대생과 자오라는 인민해방군 장교의 쫓고 쫓기는 추적의 여정을 얼개의 뼈대로 해서 인간의 근원적인 자유를 향한 보편적 욕망을 시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매우 시사적 의미가 깊은 역사적 사건을 시작으로 하면서도 소설의 지향점은 지극히 보편적이고 내면적인 인간의 가치, 즉 자유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독자의 허를 찌르면서, 매우 동양적인 메시지를 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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