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알렉산더
글쓴이
프랑수아 슈아르 저/김주경 역
출판사
해냄
출판일
2004년 10월 15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책 소개

분야역사
사람들은 왜 알렉산더를 칭기스칸, 나폴레옹, 카이사르 같은 단순한 정복자로 보는데 그치지 않고 비상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일까? 알렉산더의 삶과 전설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 살피는 이 책은 어떻게 한 인간을 둘러싼 신화가 실제의 삶을 압도하는지 추적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제자로 세련된 정치가이자 능숙한 전략가이며 잔인한 전사였던 알렉산더. 마케도니아라는 작은 국가의 젊은 왕으로서 광활한 페르시아 제국을 정복하고 그리스 문명을 인도와 아프가니스탄까지 전파하며, 자신을 살아있는 신으로 인정하게 만들 만큼 대담했던 알렉산더의 삶은 서른셋이라는 젊은 나이에 멈추고 말았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는 오히려 그때부터 시작된다.

이 책 1장 전설은 알렉산더라는 역사적 인물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해석되었는지를 기원전부터 20세기 말까지 소설, 영화, 미술작품들의 예로 보여준다. 로마의 정치가들로부터 루이 14세, 나폴레옹, 빅토르 위고, 구스타브 모로, 앤디 워홀, 테오 앙겔로풀로스, 백남준에 이르기까지 2300년 동안 알렉산더는 예술가, 작가, 정치인들을 매혹시켰으며 그들을 통해 정치적, 철학적, 종교적 신화가 되었다.

2장 삶은 연대순으로 알렉산더의 실제 삶을 설명한다. BC 356 마케도니아 펠라에서 필리포스 2세와 에피루스의 올림피아스 사이에서 태어나 BC 323년 바빌론에서 사망하기까지 33년이란 짧은 기간동안, 그는 거대한 페르시아 제국을 무너뜨리고 마케도니아 군사력을 인도까지 진출시켰으며 지역왕국들로 이루어진 헬레니즘 세계의 토대를 쌓았다. 알렉산더는 자신이 정복한 지역의 전통을 흡수할 줄 알았던 관용 있는 정치인이었다. 정복이란 여러 나라들을 발견하고 탐험하는 것이기도 한 바 살아 있을 때 이미 신의 아들이라는 전설을 달고 다녔던 그의 머나 먼 여행은 자기 내면의 탐색과 동양의 전통인 불멸성 추구에 비유되었다. 그러나 정복지를 단일화하려던 꿈은 그의 죽음과 함께 사라졌고, 많은 영토들이 그의 계승자들로부터 떨어져나갔다. 하지만 그의 삶은 단명한 정복자였다는 한마디로 그치지 않는다. 이 책의 1장 전설이 먼저 다루었듯이 사후에는 개략적인 윤곽만 역사적인 사실과 일치할 정도로 알렉산더를 둘러싼 신화는 그의 실제 삶을 압도했다.

서양고대사와 알렉산더에 대한 관심을 가진 인문독자뿐 아니라, 영웅의 일생과 신화에 흥미를 느낀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위대한 정복자인 동시에 덕을 잃지 않았던 군주의 모습으로 정치적 신화가 되었으며 여러 문화의 융합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문화적 신화로, 나약함과 위대함을 동시에 지닌 인간의 운명을 개척했다는 점에서는 철학적ㆍ종교적인 신화로 남게 된 인간 알렉산더의 진면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