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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와 완전한 세계
글쓴이
김혜진 저
출판사
바람의아이들
출판일
2004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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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혜진

느슨하게 풀어진 나사와 벽돌 틈에서 자라난 이끼, 쓰다 만 문장과 막 깎은 연필을 좋아한다. 흔하디흔해서 도리어 희미한 이야기들을 그러모아, 종이 뒷면에 자국이 남도록 꾹꾹 눌러쓰고 싶다. 『완벽한 사과는 없다』 『우리는 얼굴을 찾고 있어』 『어스름 청소부』 등의 청소년소설과 『아로와 완전한 세계』 『가느다란 마법사와 아주 착한 타파하』 『일주일의 학교』 등 여러 동화를 썼다.

책 소개

분야어린이
열두 살짜리 여자 아이 아로는 도서관에서 『완전한 세계 이야기』라는 낡은 책을 집는 순간, '읽는이'가 되어 버린다. '읽는이'는 책 속 세상에 존재하는 열두 나라, 즉 '완전한 세계'의 질서와 평화를 유지시켜 줄 사람을 말한다. 오랫동안 읽는이가 오지 않았던 '완전한 세계'는 그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피폐해지고 모든 균형이 깨어지고 있었다. 모든 사람이 기다리던 읽는이. 그가 드디어 완전한 세계에 나타난 것이다. 『완전한 세계 이야기』라는 책을 읽기만 하면 모든 것이 제대로 돌아가게 될 것인다. 하지만 외부 세계에서 온 구원자 같은 존재를 모든 사람이 환영할 리는 없다. 완전한 세계의 최고 현자 유하레는 불완전한 세계에서 온 '읽는이'에게 열두 나라의 운명을 맡겨야 한다는 것에 불만을 품고 나라의 질서를 거스르는 음모를 꾸민다. '읽는이'가 책을 읽기로 한 바로 전날, 책을 훔쳐 가 버린 것이다.

아로가 사는 불완전한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책이 사라지자 아로는 '완전한 세계' 이야기가 담긴 열두 나라의 최초 존재들을 만나 사본을 모아야 할 위기에 처한다.

집에 돌아기지 못하게 된 슬픔에 빠진 채, 위기에 처한 완전한 세계를 구해야 한다는 안타깝고 순수한 마음으로 길을 떠난 아로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흥미로운 모험을 하게 된다. 아로는 이야기 수집꾼 두더지, 노래나라 아이 미솔파와 함께 마법과 지식의 별꽃나라, 하늘을 나는 공중도시, 다채로운 색의 색채나라, 음악이 울려 퍼지는 노래나라, 신비로운 공간들을 펼쳐 보이는 건축도시, 밤과 어두움의 가면 나라, 동물 인간들이 사는 산나라 등 새로운 나라의 신비로움을 접하며 온갖 위험 속에서도 열두 나라의 사본을 모아간다. 그 사이 유하레는 열두 나라를 갈라 놓아 전쟁을 일으킨다.

느닷없이 '읽는 이'가 된 아로는 완전한 세계의 질서를 찾아주고 우리가 사는 불완전한 세계로 돌아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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