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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아 봐
글쓴이
케이트 뱅크스 글/게오르그 할렌슬레벤 그림/이경혜 역
출판사
아이세움
출판일
2004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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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유아


"아이 귀여워~ 아이 귀여워~"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그림책입니다. 전작 『달님이 말을 할 수 있다면』에서 보여준 게오르그 할렌슬레벤의 풍성한 색감은 이 책에서 더욱 빛을 발하구요. 잠들고 싶지 않은 아기 호랑이의 깜찍한 투정과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는 엄마 호랑이의 지혜로운 대답이 읽는 내내 미소를 자아냅니다.

파란 풀숲에 아기 호랑이 한마리가 누워 있어요. 눈은 말똥말똥, 장난기가 가득합니다. 아마도 엄마 호랑이는 한참 전부터 아기 호랑이를 재우려고 애를 썼던 것 같아요. 따뜻한 수풀에서 뒹굴뒹굴거리면서 말이지요. "자, 우리 아가, 눈을 꼭 감아 보렴. 그래야 잠이 든단다." 하지만, 아기 호랑이는 자고 싶지 않았어요. "눈을 감으면 하늘이 안 보이는걸요. 나무도 안 보여요." 엄마 호랑이는 토닥토닥, 아기를 달랬어요. "눈을 감으면 구름 사이를 둥둥 떠다닐 수도 있단다. 꿈 속에서는 훨씬 더 많은 나무도 볼 수 있고, 알록달록한 새들과 훨훨 날아다닐 수도 있어. 우리 예쁜 아가야." 아기 호랑이는 앞발을 쭉 뻗기도 하며 계속 딴전을 피우지만, 우리의 호랑이 엄마, 절대 물러서지 않고 차근차근 아기를 달래서 결국 함께 꿈나라로 빠져듭니다. "눈을 감으면 훨씬 많은 것을 볼 수 있다"면서 말이죠. 정말 그럴까요? 눈을 감으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나요? 글·그림 모두 별 다섯 개, 강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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