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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는가, 묻노라!
글쓴이
서동인 저
출판사
주류성
출판일
2025년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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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서동인

주로 한국 고대사 관련 연구를 계속하고 있는 역사 연구가이자 작가인 저자는 “한국인은 과연 누구이며 그들의 역사는 어디서 시작되었는가?” 하는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한국과 중국의 고대사를 연구하고, 깊이 고민해 왔다. 저자는 특히 우리 민족의 형성 과정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친 흉노족과 선비족에 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펴낸 연구서로서 아래와 같은 저서가 있다.

그는 역사뿐 아니라 우리의 고대 시가(詩歌)에도 주목해 왔다. 선조들의 시가 문학 또한 우리가 물려받은 위대한 유산이기에 ‘꽃을 주제로 한 선인들의 시’ 만을 선별, 시인들의 발자취와 생애?다양한 이야기를 모아 ‘위대한 시인들의 사랑과 꽃과 시’(4권)라는 이름으로 내놓게 되었다.

주요 저서
1. 『흉노인 김씨의 나라 가야』(2011)
2. 『신안 보물선의 마지막 대항해』(2014)
3. 『조선의 거짓말』-대마도, 그 진실은 무엇인가?(2015)
4. 『미완의 제국 가야』(2017)
5. 『영원한 제국 가야』(2017)
6. 『병자년 남한산성 항전일기』(번역서, 2018)
7. 한국 고대사의 비밀, 1360년 만에 풀었다-『百濟
APOCALYPSE 1』-백강과 기벌포는 어디인가?(2024)
8. 한국 고대사의 비밀, 1360년 만에 풀었다-『百濟
APOCALYPSE 2』-주류성, 탄현은 어디인가?(2024)
9. 위대한 시인들의 사랑과 꽃과 시(전 4권, 2025)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그래, 속세를 떠나 청산에 살자!

우리의 역사서인 『동사강목』의 저자이자 역사가였던 순암(順菴) 안정복(安鼎福)도 시인이었다. 경기도 광주 땅에 살았던 그는 산거호(山居好)라는 시로써 ‘산에 사는 게 좋다’는 뜻을 세상에 넌지시 알렸다.

살다 보니 실제로 늘 사람 사이의 일이 문제였다. 나 자신을 위해, 또는 가족을 위해 산다는 명분으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얼마나 아프게 하였나. 남들보다 내가 앞서가야 하고, 내가 더 좋은 직업, 편한 자리, 눈꼽만큼이라도 더 이익이 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 속에 섞여 살면서 마음을 많이 다친 사람일수록 속세를 벗어나고픈 욕망은 더 강한 법. ‘더러운 세상’ 피해서 살고 싶은데 현실은 나를 붙잡고 놓아주질 않는다. 산에 사는 게 좋다는 말이 나온 까닭이 거기에 있다. 오로지 이익과 명예를 좇는 삶에서 벗어나야 마음이 평온해진다. 이제 삶의 무대를 산으로 옮겨 잠깐이라도 세상일과는 멀어져 있다면 그 순간엔 명예를 다툴 일이 없다. 크든 작든 손익을 따지며 아귀다툼 속에 경쟁할 일이 없으니 시비와 옳고 그름을 가릴 일도 없는 삶이다. 그것은 바꿔 말하면 모든 것을 비운 생활이며, 무욕의 삶이다

세상은 늘 내 맘대로 되는 일이 적다. 여러 가지 사정과 심신의 큰 변화로 세상과 단절된 삶을 선택하는 이들이 꽤 있다. 친구의 배신이라든가 사업 실패, 큰 병을 앓은 뒤 심경의 변화, 정신적 충격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사람 냄새가 적은 산속으로 들어가 살면서 ‘모든 욕심을 버렸다’거나 ‘그저 자연을 택했다’는 이들. 인생 유전과 자연주의를 힘써 외치는 그들에게 오히려 더 필요한 것은 인간적 신뢰 회복과 경제, 두 가지인 것 같다. 어떻게 해서든 속세를 떠날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속세가 아니라고 믿고 떠난 그곳도 분명 속세를 벗어난 곳은 아니다.
이 책에서는 피고 지는 꽃을 소재로 인생의 희로애락과 만남과 이별, 사랑과 그리움을 노래한 시인묵객들의 아름다운 시와 그들 인생의 깊은 속내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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