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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의 길
글쓴이
성철 저
출판사
장경각
출판일
2004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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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성철

20세기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우리 곁에 왔던 부처’로서 많은 사람들의 추앙을 받고 있다. 어릴 때부터 ‘영원에서 영원으로’라는 인생의 궁극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철학, 의학, 문학 등 동서고금의 책을 두루 섭렵하였으나 그 해결점을 찾지 못했다. 그러다 우연히 영가대사의 『증도가』를 읽은 후 머리 긴 속인으로 화두참선을 시작했다. 1981년 1월 대한불교조계종 제7대 종정에 추대되어 “산은 산, 물은 물”이라는 법어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1936년 봄, 스물다섯의 나이에 당대의 선지식인 동산스님을 인사로 ‘이영주’라는 속인의 옷을 벗고 ‘성철’이라는 법명을 얻어 세속의 모든 인연을 끊고 수행의 길에 들었다. 출가한 지 삼 년 만에 깨달음을 얻어 눈부신 법열의 세계로 들어간 스님은 마하연사, 수덕사, 정혜사, 은해사, 운부암, 도리사, 복천암 등으로 계속 발길을 옮기면서 많은 선사들을 만나 정진을 했다. 장좌불와 팔 년, 동구불출 십 년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였고, 그 독보적인 사상과 선풍으로 조계종 종정에 오르면서 이 땅의 불교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1993년 11월 4일 해인사 퇴설당 자신이 처음 출가했던 그 방에서 “참선 잘 하거라”는 말을 남기신 채 법랍 58세 세수 82세로 열반에 들었다. 성철 큰스님은 속인으로 이 땅에 태어나서 부처의 길을 택했다. 오직 진리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린 용기, 그 결의를 평생토록 지킨 철저한 수행, 무소유와 절약의 정신은 바로 ‘우리시대 부처’의 모습이었다. “자기를 바로 보라” “남을 위해 기도하라” “일체 중생의 행복을 위해 기도하라”고 이르시던 그 참되고 소박한 가르침은 오늘도 가야산의 메아리가 되어 영원에서 영원으로 울리고 있다.

책 소개

분야(미분류)
“해탈의 길”을 꼭 출가한 스님들의 이야기로만 볼 것이 아니라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지녀야 할 마음 자세로 보아야 할 것이다. 성철스님의 상좌 원택스님이 적은 서문처럼 “영원한 자유를 누리기 위한 노력이 바로 수행”이기 때문이다.

제 1 장 ‘수도자에게 주는 글’은 성철스님이 수도자에게 일러주는 말씀으로 수행의 길에 들어선 사람이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가 하는 지침이다. 일곱 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당부하는 스님의 절절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특히 ‘수도팔계’는 “해탈의 길” 전체를 대표한다고 해도 좋을 만큼 힘찬 어조로 수행을 강조하고 있다. 조목조목 볼 때마다 이것이 그대로 성철스님의 삶이었음을 알게 된다.

제 2 장 ‘수도자의 다짐’은 성철스님 스스로에게 다짐하셨던 글들이다. 여기에는 성철스님의 친필 사진과 함께 네 편의 글이 실려 있다. 1947년 문경 봉암사에서 결사를 할 당시 작성한 ‘함께 살기 위한 약속 共住規約’, 1964년 절친한 도반 청담스님과 함께 작성한 ‘서원문 誓願文’, 스스로를 향한 ‘열두 가지 다짐 十二銘’, ‘납자에게 주는 열 가지 당부 納子十偈’가 그것이다. 이것들은 그동안 단편적인 자료들로만 전해지던 것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책으로 묶었다.

제 3장 ‘영원한 자유인’은 치열한 수행을 통해 영원한 자유를 누린 스님들의 이야기를 모은 것이다. 성철스님의 관심은 늘 ‘영원한 자유’에 있었고 그런 길을 걸었던 스님들의 이야기를 쉬운 말로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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