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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늑대를 먹다
글쓴이
찰스 베이츠 저/임선희 역
출판사
빗살무늬
출판일
2004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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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자기계발
동화의 구성요소와 스토리에 숨은 은유를 바탕으로 개인의 자아와 집단의 의식이 형성되고 발달하는 단계를 심리학이라는 거울에 투영시켜 분석한 책. 물론 그 거울은 칼 융의 분석심리학을 기초로 하고 있기는 하지만, 자칫 일반독자들에게는 어렵고 난해해질지도 모르는 내용도 누구나 알고 있는 동화의 플롯과 스토리라는 장치를 이용해 우리의 실생활에 직접 대입함으로써 직관적인 이해가 가능하도록 만든다.

현실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우리 내면의 어둠을 상징하는 늑대에게 잡혀 먹힌 첫째와 둘째 돼지, 그리고 그 내면의 어둠, 늑대를 극복하고 새롭게 통합된 자아를 성취한 셋째돼지는 곧 우리들의 모습을 상징하는 심리학적 오브제이자 우화적 은유이기도 하다. 돼지와 늑대의 대립과 갈등으로 전개되는 이야기 구조에 숨어 있는 사회적 메타포, 그 비밀을 하나씩 벗겨가다 보면 우리의 자아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 그리고 집단과 국가의 의식이 어떻게 형성되고 변해 가는지를 깨달을 수 있다. 참고로, 이 책의 후기를 쓴 로버트 블라이는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태도가 영락없는 둘째돼지의 사고방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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