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요시모토 바나나의 대중성, 에쿠니 가오리의 감성, 야마다 에이미의 호소력과는 차별화되는 문체와 서사로 자기만의 영역을 확보한 츠쯔이 토모니의 최신작.
이 책에 실린 18면의 단편소설 속의 등장하는 인물들은 결코 시끄럽게 떠들거나 감정의 과잉에 잠겨 눈물짓지 않으며, 폼을 잡지도 않는다. 자신들에게 닥친 불행을 지극히 객관적인 위치에서 바라보면서도 절대 현상을 분석하는 일은 없다. 등장 인물들은 어느 소설에서도 접하지 못했던 독특한 캐릭터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