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폴 오스터의 기묘한 문학 세계의 바탕이 될 현실에서의 작가의 경험담들을 엮은 책이다. 우연히 알게 된 재미있는 법률 회사의 이름, 극도로 배고픈 가운데 마지막 남은 양파 파이마저 태워 버린 일, 한 친구의 삼촌이 전쟁 중 겪은 구사일생의 순간들, 오전에 잃어버린 것과 비슷한 동전을 그날 야구장에서 발견한 일, 좋아했던 여자와 2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여 결혼까지 한 이혼남의 이야기, 첫 번째 소설에 영감을 준 잘못 걸려 온 전화, 예상치 못한 반전과 뜻하지 않은 삶의 암시, 따뜻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 등, 작가가 직접 듣거나 겪은 놀라운 인연과 사연들이 가득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