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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
글쓴이
귀스타브 르 봉 저
출판사
메이트북스
출판일
2025년 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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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귀스타브 르 봉

프랑스 부르주아 집안에서 태어난 르봉은 의학과 인류학을 연구하다 사회심리학으로 영역을 넓혀간 학자이자 사상가이다. 일찍이 부모의 유산을 물려받아 경제적으로 여유로웠던 덕분인지 유럽·아프리카·아시아 각국을 수시로 여행했고, 이 해외 경험과 다방면에 걸친 왕성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역사·민속학·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의사로서 사회 경력을 시작한 르봉은 파리 코뮌과 제3공화정의 혼란 속에서 대중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방책을 찾고 현실 정치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소명 의식에서 사회심리학 연구에 몰두하게 되었다. 그 결실로 1894년 《민족 진화의 심리학적 법칙들》을 발표했고, 그다음 해인 1895년 《군중심리학》을 출간했다. 또한 자신으로 하여금 군중의 문제에 관심을 갖게 만든 파리 코뮌과 불랑제 장군 사건, 드레퓌스 사건과 같은 역사적 사건들을 모티프로 《사회주의의 심리학》, 《프랑스 혁명과 혁명의 심리학》 등을 펴냈다. 평생 독신으로 지내며 연구에 몰두한 르봉은 역사학과 심리학 관련 저서를 꾸준히 발표하다 90세를 일기로 숨을 거두었다.
《군중심리학》은 르봉에게 세계적 학자이자 문필가의 명성을 안겨주었을 뿐만 아니라 타르드와 함께 현대 사회심리학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게 했다. 프랑스의 사회심리학자 모스코비치에 의하면, 르봉의 이론은 독일의 사회학자 짐멜과 베버,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아도르노, 미국 시카고학파의 파크, 《정당론》을 쓴 미헬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또 정치학 분야에서는 ‘정치심리학’이라는 영역을 개척했고, 프랑스 혁명의 역사가 르페브르에 의해서는 ‘역사심리학’이라는 형태로 수용되었다. 한편, 그가 처음 사용한 ‘집단무의식’ 개념은 프로이트에 의해서는 정신분석학으로, 그리고 융에 의해서는 분석심리학의 핵심 개념으로 수용되고 발전되었다. 프랑스 제5공화국의 기초를 마련한 대통령 드골과 미국의 국력을 크게 신장시킨 제26대 대통령 루스벨트 등 저명한 정치 지도자들이 리더십을 계발하는 데도 《군중심리학》은 큰 도움을 주었다.

책 소개

분야심리/정신분석
군중의 심리와 행동에 대한
날카롭고도 위대한 통찰!

프로이트, 앙드레 코스톨라니, 루스벨트, 드골, 처칠 등이 극찬한 사회심리학의 영원한 고전 『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가 초역본으로 재탄생되었다. 똑똑한 개인이라도 집단 속에 들어가면 왜 그토록 어리석어지는지 궁금하다면, 군중의 일부가 되면 왜 그리 사람들은 비이성적이고 충동적으로 변하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자! 출간된 지 100년도 더 된 『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가 단지 옛날에 살았던 외국인 사회심리학자 쓴 그저 그런 책에 불과했다면 시대정신도, 생활방식도, 우선가치도 완전히 달라진 지금까지 세계 곳곳에서 여러 개정판을 거치며 계속해서 ‘영원한 필독서’로 손꼽히진 않았을 것이다. 고전은 고전인 이유가 있다. 최첨단 AI 시대인 현대에도 이 책은 여전히 인간과 사회에 대한 예리하고 깊은 고찰을 제공하며, 무엇보다도 ‘군중’이라는 틀 속에서 사회 구성원의 행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아무쪼록 이 책이 독자들에게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AI 시대에도 군중심리는 형태와 매체만 다소 달라졌을 뿐,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 살아 숨 쉬고 있다. 다만 이 책이 출간된 당시의 시대 배경이 혁명, 왕정복고와 전쟁이 쉬지 않고 연속적으로 터져 나왔던 19세기 후반의 혼돈 그 자체였던 유럽 사회였기에 우리가 살고 있는 2025년 대한민국의 상황과는 동떨어져 있어 완역본이 아닌 초역본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최대한 돕고자 했다. 원작자의 사상과 의도를 왜곡하지 않으면서도 현대의 독자들이 내용을 보다 더 쉽게 납득할 수 있도록 최대한 적절한 어휘를 선택하고 문장을 구성하는 데 전념했으며, 독자들이 좀 더 편하고 쉽게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원문에서 필요한 내용을 발췌해 초역했다. 초역서인 이 책을 통해 고전은 무조건 고리타분하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조금이나마 깰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100년 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세상 속에서도 여전히 변하지 않은 인간 본성을 발견하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 새로운 깨달음은 바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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